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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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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그룹 '신화' 전진이 과거 촬영 중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성훈, 강형욱, 전진, 덱스가 출연해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인 허, 세치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전진은 "20대 때 '출발 드림팀'이라는 운동 프로그램이 있었다. 특수부대 6명과 혼자 붙게 된 날이 있었다. 저희 팀은 다 떨어지고 혼자 뛰다보니 체력이 금방 소진돼서 졌다"며 "그 이후 1~2주 금주하고 운동하고 다시 나가서 1등하고 그러니까 주변 분들이 '너가 가수냐 운동 선수냐'라고 했다"고 말했다.

전진은 당시 신인이었기도 하고 이름을 알려야 겠다고 생각해서 무조건 운동 선수처럼 하루에 8~9시간 운동했을 만큼 '출발 드림팀'에 진심이었다고.

전진은 "방송 도중 높은 곳에서 머리로 떨어져 일주일 동안 혼수상태에 있었다. 그때 기사도 많이 나갔다"고 밝혔다. 당시 상태는 수술을 급하게 해야 할 정도였다고. 심지어 수술을 하고 나서도 결과마저 확실히 않았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그는 "심각한 상황 가운데 다행히 4~5일 차에 깨어났다. 그 때 희한한 게 '다음주에 드림팀 왕중왕전있는데…'라고 집착했다"라며 "몇 달을 계속 쉬어야 하는데 며칠 쉬고 바로 왕중왕전에 나갔다. 거기서 2등을 했는데 그때도 승부욕이 있던 나머지 머리는 아픈데 '안 아팠으면 1등 하는 건데'라고 할 정도로 '출발 드림팀'에 빠져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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