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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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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34)와 축구 선수 박요한(34·FC 안양) 부부가 아들상을 당했다.

박요한의 팀 동료인 나상호는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두 부부의 부고를 대신 전했다.

이들 부부는 부고를 통해 "아들 고(故) 박시몬. 사랑하는 아들 시몬이가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일일이 연락드리지 못함을 부디 혜량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은 22일,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박보미는 앞서 지난 16일 소셜 미디어에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다.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다.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 많이 기도해달라"고 썼다.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뽑혔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2017) '미스터 션샤인'(2018)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등에 출연했다. 2020년 12월 박요한과 결혼, 지난해 2월 시몬을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305j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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