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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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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동포'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드러머 문영배가 별세했다. 향년 71세.

22일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문영배는 전날 밤에 세상을 떠났다.

1969년 미8군에 들어가 음악을 시작한 고인은 이태원 킹클럽을 거쳐 밴드 '미도파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1970~80년대 유명 밴드들에 몸 담았다.

1971년 '록의 대부' 신중현에게 발탁돼 그룹 '영에이스'를 거쳐 1972년 신중현과 더 맨, 1973년 신중현과 엽전들에서 연주했다. 1980년대엔 그룹사운드 '사랑과 평화'와 '유영선과 커넥션' 등에 있었고, 1990년대 초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스틱을 잡기도 했다.

1990년대 중후반부터 CCM(컨템포러리 크리스천 뮤직)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고인의 별세 소식 이후 사랑과 평화 동료였던 이철호,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손무현 등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추모하고 나섰다. 빈소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4일 오전 8시, 장지 성남영생원. 031-738-7450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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