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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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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를 털어놓는다.

1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던 이혜정과 가수 류필립, 미나 부부의 특별편이 방송된다. "남편만 보면 화가 치민다"는 이혜정은 남편에게 45년간 솥밥을 해줬지만, 정작 남편으로부터 "영양 과다로 통풍 올까 겁난다"는 말을 들었다며 서러움을 토로한다.

특히 디스크 수술하고도 김장해야 했던 가혹했던 시절, 시어머니로부터 "너 말고 다른 여자와 결혼해야 했다"는 소리까지 들었다는 그는 여전히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러내며 눈물을 보인다. 결혼 생활 45년간 인정받지 못한 이혜정의 마음속 상처를 어루만져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처방은 무엇이었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어 특별편에 방송될 또다른 상담 고객은 17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류필립·미나 부부다. 류필립은 "일거수일투족 잔소리하는 아내가 피곤하다"고 토로하고, 미나는 "괜히 나이 어린 사람과 결혼했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 박사는 부부 사이 권력 격차가 있음을 발견하고 조언한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오는 5일부터 금요일에서 화요일 오후 8시 10분으로 편성을 변경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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