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과 공동대표' 사업가 男, 현 여친의 심리상태는

[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전 여자친구와 공동대표를 유지하는 31세 사업가의 연애 사연이 공개됐다.

채널S·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최후통첩 : 지구별 로맨스'(이하 '지구별 로맨스') 측은 1회에 등장하는 국내 커플의 갈등을 다룬 '사연A' 티저 영상을 지난 18일 공개했다.

MC 전현무는 "사귈지 말지 고민하다 마지막에 나오는 곳이 여기"라고 소개했다. '사연A' 신청녀는 "사업이야, 나야. 둘 중 하나만 선택해"라는 돌직구를 시작으로 "공동대표가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다. 남친 전여친의 전화가 새벽에 잘 때도 온다"고 폭로한다.

그러나 신청녀의 남자친구는 "동업자일 뿐이야" "이렇게까지 패닉에 빠질 일인가?" "너만 아무 생각 안 하면 돼"라며 신청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과거 숱한 '마라맛' 연애를 해온 유튜버 풍자 역시 "최악이다"라며 이들 커플의 사연에 경악을 금치 못해 이목을 끈다. 여기에 패널들은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헤어지지 않았느냐"라며 신청녀를 공감하는 반면, 배우 이정진은 "(남친은) 긴 연애 끝에 이별했기에 (전 여친과) 다시 잘 될 확률은 적을 것"이라며 신청녀의 남자친구를 두둔했다.

'지구별 로맨스'는 골치 아픈 연애 때문에 이별 위기에 놓인 글로벌 커플들을 위해 오지라퍼들이 조언하는 연애 상담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