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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 팝 거장 엘턴 존(76)이 프라임타임 에미상까지 거머쥐며 미국 대중문화계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현지 4대 엔터테인먼트 시상식인 에미(Emmy), 그래미(Grammy), 오스카(Oscar), 토니(Tony) 상을 모두 받으며 'EGOT(네 시상식 앞글자를 딴 타이틀)' 명단에 합류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존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OTT 디즈니 플러스(+) '엘튼 존 라이브 페어웰 프롬 다저 스타디움'으로 '버라이어티 스페셜 라이브' 부문을 차지하며 이 같은 기록을 썼다.

해당 라이브는 존이 지난 2018년부터 자신의 대표 음반 '굿바이 옐로우 브릭 로드(Goodbye Yellow Brick Road)'의 이름을 따 돈 글로벌 투어 '페어웰 옐로우 브릭 로드'의 하나로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북미 마지막 무대를 생중계한 것이다.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아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존은 대신 성명에서 "'EGOT' 그룹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지금까지의 여정은 열정과 헌신 그리고 전 세계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 밤은 예술이 우리 삶에 가져다주는 기쁨에 대한 증거"라고 기뻐했다.

존은 열아홉 번째 EGOT다. 87세4개월의 나이로 EGOT가 된 영국 배우 존 길구드(1904~200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나이(76세9개월)에 EGOT가 됐다.

특히 존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가수 중에 처음 EGOT가 됐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차지한 가수 중에선 미국 R&B 솔 가수 존 레전드에 이어 두 번째 EGOT다.

앞서 존은 1987년 미국 솔 팝의 거장 디온 워윅이 자신과 스티비 원더, 글래디스 나이트와 함께 만든 프로젝트 그룹 '디온 & 프렌즈(Dionne & Friends)'가 노래한 '댓츠 왓 프렌즈 아 포(That's What Friends Are For)'로 첫 번째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EGOT를 향한 머나먼 항해를 시작했다.

이후 그래미상을 네 번 더 차지한 존은 1995년 작사가 팀 라이스와 함께 작업한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캔 유 필 더 러브 투나이트(Can You Feel the Love Tonight)'로 첫 번째 오스카상(최우수 오리지널 곡)을 거머쥐었다. 또 2020년 오랜 협력자인 작사가 버니 토핀과 공동 작업한 영화 '로켓맨(Rocketman)'의 '(아임 고너) 러브 미 어게인((I'm Gonna) Love Me Again)'으로 같은 부문을 받았다. 아울러 2000년 뮤지컬 '아이다(Aida)'로 '토니 어워즈' 작곡상을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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