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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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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JTBC 수목 ‘런 온’(극본 박시현, 연출 이재훈, 제작 메이스ㆍ콘텐츠 지음)에서 극중 서단아(최수영)의 얄미운 이복 오빠 ‘서명민’ 역으로 열연중인 이신기가 감칠맛 나는 차진 열연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신기가 분한 ‘서명민’은 극중 서단아(최수영)의 이복 오빠로 자신보다 빼어난 동생에게 나홀로 경쟁의식을 갖고 있는 인물. 단아에게 자격지심을 갖고 있는 명민과 여자라는 이유로 먼저 태어났지만 명민을 오빠라 부르게 된 단아가 만날 때면 팽팽한 신경전과 함께 불꽃 튀는 스파크가 형성된다. 이신기는 잘난척하며 단아에게 시비를 걸지만 시종일관 당하기만 하는 ‘허당 서전무 ’의 모습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중. 얄팍한 지식을 과시하다 지적당하고 단아에게 못한 화풀이를 지현(연제욱)에게 했다가 단아에게 다리를 걷어차이는 등 빈 구석 많은 서명민의 모습을 차지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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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3일 방송된 9회에서 서명공장에 문제가 생기자 “내가 해결하겠어”라며 야심차게 전시행정하러 가던 서전무가 출발도 못하고 주차블럭에서 넘어지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크게 다치지 않았음에도 입원한 후 단아가 던지고간 꽃다발에 재채기를 해대는 서전무의 웃픈 모습은 “악… 꽃 알러지 있나봐” “당당하게 가다 출발도 못하고 넘어지는 것도 웃기더니” 등 웃음 가득한 실시간 반응을 끌어냈다. 연극, 뮤지컬, 음악극 등 다양한 매체를 섭렵한 이신기는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과 ‘메모리스트’를 거쳐 ‘런 온’의 서명민으로 물 만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이신기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얄밉기도 하지만 빈 구석이 워낙 많아 미워하기 힘든 ‘서명민’으로 분한 이신기의 활약은 앞으로도 쭉 이어진다. 따뜻하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개성적인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런 온’의 무공해 웃음에 한몫하고 있는 이신기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공감 가는 대사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설렘을 자극하는 영상미 그리고 임시완, 신세경, 최수영, 강태오, 이신기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섬세한 열연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사랑 받고 있는 jtbc ‘런온’은 오늘 밤 9시 10회가 방송된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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