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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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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과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SSG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광현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대신 외야수 정현승을 1군에 불러올렸다.

SSG 관계자는 "김광현의 1군 엔트리 제외는 휴식 차원"이라며 "김광현이 원래 한 차례 선발 등판을 거르고 휴식을 가지려고 했다. 그러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선발 투수진에 공백이 생겨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4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6이닝 2실점)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둔 이후 부진과 불운이 겹쳐 한 달 넘게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그는 28일 LG전에서는 2⅔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포함해 7개의 안타를 맞고 7실점하며 무너졌다.

개인 통산 161승을 거둬 정민철과 함께 통산 다승 공동 3위에 올라있는 김광현은 1승만 추가하면 단독 3위가 될 수 있지만, 여전히 공동 3위에 머물러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3승 4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키움도 후라도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내야수 이재상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후라도의 이번 시즌 성적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3.86이다.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이인복은 28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롯데의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이인복은 6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7.00으로 부진을 거듭하다 지난 1일 2군으로 내려갔다.

재정비를 마친 이인복이 돌아오면서 투수 홍민기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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