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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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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1세대 원조 아이돌들이 입담을 뽐낸다.

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오빠들'을 주제로 'H.O.T' 출신 문희준, 그룹 '젝스키스' 리더 은지원, 그룹 '지오디(god)' 멤버 박준형이 출연해 토크를 펼친다.

'돌싱포맨'은 솔로인 은지원을 향해 "연애를 안 하는 거냐, 못하는 거냐"라고 질문을 했다. 그러나 은지원이 대답도 하기 전에 "그냥 못 하는 걸로 해달라"라며 막무가내로 몰아갔다. 답정너 진행에 질려버린 은지원은 자포자기한 멘트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만 6세 딸을 둔 박준형은 '딸 바보' 면모를 뽐냈다. 박준형의 딸이 생후 3개월 차에 '엄마'라고 발음하는 모습을 자랑했다. 그러자 '딸 아빠' 선배 탁재훈은 딸의 금전적인 요구가 가득한 휴대폰 대화창을 보여주며 "'엄마'가 '얼마'로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돌싱포맨'은 "딸이 쉰여덟 되면 결혼을 허락할 예정"이라고 말하는 문희준에게 딸 희율이가 아빠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를 데려온 상황을 재연해 문희준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반면 MC 탁재훈은 "딸이 빨리 결혼해서 생활비를 내가 아닌 남편에게 요구했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이번에는 문희준이 "사위도 같이 생활비를 요구할 수도 있다"며 서로를 극한 상황에 몰아넣었다.

은지원은 "들어보니 차라리 아이가 없는 게 편한 것 같다"고 반응했다. MC 이상민이 의견을 말하려는 문희준의 말을 끊고 "그건 아니다"라며 아이에 대한 강한 욕망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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