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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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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친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카리나는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이 지난 6일 공개한 영상에서 개그우먼 장도연과 이야기를 나눴다.

카리나는 '언니들이 편하냐, 동생들이 편하냐'는 질문에 "저는 동생들이 편해졌다. 제가 집에서 막내라서 언니가 확실히 편했는데 팀에서 리더다 보니까 동생들 챙겨 주는 게 편해졌다"고 답했다.

장도연이 "친언니랑은 친하냐"고 묻자, 카리나는 "네"라며 "저희 언니 간호사다. 살면서 본 사람 중에 제일 착한 사람이다. 우리 언니보다 착한 사람 없다. 저 연습생 때도 언니가 반창고 챙겨주곤 했다"고 말했다.

"언니랑 한 번도 싸운 적 없냐"는 질문엔 "아기 때 제가 너무 장난쳐서 언니가 사춘기 때 '비켜!' 그 정도였다"며 "제가 어렸을 때 언니를 너무 괴롭혔다. 물고 때리고 피멍 들게 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그래서 언니가 간호사가 됐나 보다"라고 웃겼다.

장도연은 "친언니가 '내 동생 카리나'라고 말하고 다니냐"고 궁금해 했다. 카리나는 "완전 비밀이다. 제가 또 방송에서 '언니가 저보다 예쁘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언니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 하는 거다. 언니가 '너 때문에 세상 밖을 못 다니겠다. 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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