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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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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야구선수 출신 최경환(52)의 아내 박여원(37)이 시어머니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경환·박여원이 설날을 맞이해 성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여원은 살아생전 자신이 만든 잡채와 김밥을 좋아하셨던 시어머니를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또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대신해 평소 친하게 지내는 시어머니의 친구를 만나 추억을 회상했다. 박여원은 20대 꽃다운 나이에 홀로 시어머니를 모시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며칠만 지내겠다던 시어머니가 트럭에 장롱까지 싣고 오셨다"고 고백했다.

박여원은 암 투병 중인 시어머니의 병시중까지 들었고, 시어머니 친구는 그런 박여원에게 고생이 많았다며 위로를 전했다. 최경환은 "사실 우리 엄마인데도 내가 기저귀를 못 갈겠더라. 근데 집사람이 다 했다"며 고마워했다. 박여원은 "매일 어머니에게 '기저귀'라고 문자가 왔다. 당시 둘째 임신 중이었고 만삭의 몸이었다. 그래서 그때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당시 간병인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했고, 박여원이 간병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고 한다. "내가 간병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이었다"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를 낳고 보니까 시어머니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어머니는 최경환이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을 박여원에게 키워달라는 부탁도 했다. 당시 첫째가 있던 상황이었던 박여원은 "그때 상처를 진짜 많이 받았다. 나이가 27살 밖에 안 됐었다"며 "그 때 첫째를 낳아서 키우고 있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보기 굉장히 안쓰러웠나 보다. 그래서 '그냥 데리고 와서 키웠으면 좋겠다. 네가 안 키우면 내가 직접 키우겠다'라고 하셨을 때 서운함과 배신감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여원은 시어머니를 친정엄마처럼 믿고 의지했다고 밝혔다. 전처 사이에서 낳은 딸을 키워달라고 부탁한 게 시어머니의 이기적인 욕심이 아닌가 싶었다고. 박여원은 "결국 그 아이를 키우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섭섭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경환은 15세 연하의 박여원과 2012년 결혼해 슬하에 5남 1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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