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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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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박명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딸 민서가 사위를 데려온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니다. 20년 후가 좋겠다"라고 말했다. 박명수 딸 박민서 양은 만 15세다.

박명수는 '매일 12시간씩 오는 사위와 1년에 한 번 오는 사위 중 어느 쪽이 좋겠냐'는 질문에 "10년에 한 번 와도 된다. 난 민서가 중요하지 사위가 중요하지 않다. 사위가 뭐 하러 와. 와서 뭐 할 건데?"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들 같은 사위, 딸 같은 며느리가 어딨어? 없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민서가 나중에 결혼하고 싶은 사람 데려오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조금 힘들다 그래야지. 지금 힘드니까 다음에 데려와라. 차일피일 미뤄야지. 고민 상담 받으러 가야 한다고 할 거다"라고 딸의 결혼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언젠가 데려오지 않겠냐. 데려오면 너한테 들어간 돈 다 내놓으라고 할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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