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아닌 배우 권유리…첫 단독 주연 영화 '돌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 '돌핀'이 내달 개봉한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는 '돌핀'의 배우 권유리와 길해연, 현우석, 심희섭, 박미현의 모습이 담긴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권유리는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본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베테랑 배우 길해연과 라이징 스타 현우석, 연기파 배우 심희섭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보도스틸에는 아름다운 바다마을 서천을 배경으로 나영(권유리)이 머물려 하는 안온한 일상, 그녀에게 닥쳐온 변화 그리고 나영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을 확인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천의 풍광을 오롯이 담은 스틸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기대하게 한다.

아울러 핏줄보다 더 진한 마 음으로 이어진 나영과 정옥(길해연), 성운(현우석)의 다정한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낸다. 여기에 서천에서 자리 잡기 시작한 서울 남자 해수(심희섭)와 나영에게 볼링과 돌핀을 알려준 미숙(박미현) 스틸도 눈에 띈다. 삶의 낯선 변화와 마주한 나영과 더불어 나영을 둘러싼 인물들 저마다 어떤 고민을 가졌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