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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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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제로베이스원'(제베원) 김지웅이 팬 사인회 욕설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지웅은 18일 프라이빗 메시지 플랫폼 디어유 버블에 "나 괜찮다. 이렇게 사랑받고 있는데 힘들 것도 없다"며 "걱정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 우리에게 집중하고 행복하자"고 적었다. "나는 여태 떳떳하게 살아왔다"며 "딱 정리 들어가겠다. 내가 안 했으니까 걱정하지 마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김지웅은 해당 플랫폼 상태 메시지를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고 변경하기도 했다. 사필귀정은 '무슨 일이든 결국 옳은 이치대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최근 제베원 팬이라고 밝힌 A씨는 김지웅이 영상통화 팬사인회 도중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김지웅이 마지막 인사를 마치고 화면이 꺼지자 한 남성이 욕설을 한다. 이에 김지웅이 욕설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생겼다.

이후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 확인도 마쳤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A씨는 "뚜렷한 영상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 입장을 낼 수 있나"라고 재반박했고, 팬들 사이에서도 첨예하게 입장이 갈렸다. 김지웅의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까지 생겼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는 일부 팬이 김지웅을 향해 탈퇴하라고 외쳤고, 팬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났다는 설까지 확산됐다.

이에 웨이크원은 17일 A씨가 공개한 영상의 특수 감정을 의뢰 결과를 밝혔다. "영상 속 음성의 성문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사합니다'와 '욕설'로 발음이 판독됐다"면서도 "주파수 응답 파형을 분석한 결과 판별된 피치 및 높이가 서로 달라 두 음성은 서로 다른 화자의 상이한 목소리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해당 동영상은 외부 위치에서 영상 통화 기기가 아닌 또 다른 영상 녹화 기기를 사용하여 촬영된 영상이라는 감정을 종합해 욕설 목소리는 외부에서 발성한 목소리가 녹음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외부 녹음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시던데 이게 어떻게 김지웅의 음성이 아니라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수 있냐"며 "현장에는 저랑 옆에서 촬영해 준 친구(여자) 한 명만 있었다. 스태프도 아니고 그럼 옆에 있는 멤버들 탓을 하는 건가"고 여전히 비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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