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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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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걸그룹 '트라이비'가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 사망으로 일정을 취소했다.

신사동호랭이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서로 있는 티알(TR)엔터테인먼트는 23일 소셜 미디어에 "금주 예정돼 있던 트라이비 '다이아몬드(Diamond)' 컴백 일정이 취소·연기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트라이비는 이날 오후 KBS 2TV '뮤직뱅크'에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티알은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추가적으로 안내 드릴 예정이며, 팬사인회를 비롯한 팬 이벤트의 일정의 경우 추후 공지를 통해 재안내드리겠다. 팬 여러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신사동호랭이는 이날 숨진 채 발겨됐다. 연락이 되지 않자 지인이 찾아갔다 쓰러진 걸 발견한 뒤 119 등에 신고했으나 숨을 거뒀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동호랭이는 이틀 전까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트라이비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음악 팬들과 소통해왔다.

신사동호랭이는 비스트 '픽션',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롤리폴리', 에이핑크 '노노노', 이엑스아이디(EXID) '위아래', 모모랜드 '뿜뿜' 등 히트곡을 다수 만든 유명 작곡가다. 한 때 저작권료 수입 최상위 명단에 들었다. EXID는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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