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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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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며느리의 고충에 공감한다.

박명수는 25일 오후 4시4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 '시댁어 변환기'로 활약한다.

박명수는 시댁을 방문한 정지선 셰프의 VCR를 보던 중 정지선 셰프 시어머니의 멘트를 명쾌하게 변환한다.

박명수는 "'편하게 앉아 있어'라는 말은 '빨리 일어나라'는 말이에요"라면서 "시댁의 언어는 무조건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라며 결혼 생활로 갈고 닦은 팁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올라오느라 힘들었지? 좀 자라'라고 하는 말은 '빨리 세수하고 일어나라'는 말이다"라는 박명수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VCR에서 정지선 셰프를 부엌으로 소환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소파와 물아일체가 된 남편의 모습을 보더니 "아빠가 아이한테 솔선수범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아들 먼저 챙기는 시어머니를 보고 "저러면 며느리 입장에서 기분이 안 좋죠"라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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