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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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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김선호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에는 '김선호의 대학로 출근길'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김선호는 "한동안 드라마 두 편 촬영하고 연극도 연습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유일한 취미가 걷기다. 집에서 대학로까지 1시간 걸어서 다니고, 또 1시간 걸어서 헬스장 가서 3시간 운동하고, 다시 헬스장에서 집까지 1시간 걷는다. 하루에 총 6시간 운동한다"고 했다.

그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집에 누워 만 있고 멘탈이 건강해지지 않아서 걷는 게 너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걸어 다니면 사람들이 알아보지 않냐'고 묻자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렇게 막 말 걸진 않으시더라. 가끔 사진 부탁하시는 분들도 있긴 하다"고 답했다.

김선호는 카메라가 어색한 듯 쑥스러워했다. 그는 "배우로서 캐릭터로 사람들 앞에 서는 거는 '그건 연기니까' 이런 마인드가 있는데, 시상식이나 예능 혹은 지금 같이 카메라 앞에 서면 낯을 가린다"고 말했다.

KBS 2TV 예능물 '1박2일' 때 활약하지 않았냐고 하자 "카메라가 돌고 있으면 김선호라는 캐릭터에 또 다른 캐릭터를 입은 것처럼 에너지를 더 썼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번은 예능 작가가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리액션 잘 하라고' 지시하더라. 난 시키는 건 무조건 열심히 하니까 잘 했던 거 같다"고 했다.

또 김선호는 지난해 드라마 '폭군' '망내인' 등을 촬영했다면서 "매니저가 '몇 달 동안 우리 하루도 안 쉬었다'고 말하더라. 아예 안 쉬면서 일했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저는 일을 해야 된다. 한 2주 쉬면 힘들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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