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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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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전종서(30)가 연인인 이충현(34)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종서 EP.29 신비한 에너지, 왜 이렇게 매력적이야? 전종서에 취할 시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전종서가 출연했다.

영상에서 전종서는 "'짠한형'을 시작부터 다 봤다"고 밝혔다. 이에 개그맨 신동엽과 정호철은 박수치며 전종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동엽은 "진짜 좋다. 우리가 좋아하는 전종서씨가 짠한형을 다 봐줬다"고 말했다. 신동엽이 "혹시 남자친구가 여기 나오는 거 알고 있냐"고 묻자 전종서는 "알고 있다. 같이 봤다"고 답했다.

신동엽이 "'짠한형' 출연에 대한 반응을 묻자 전종서는 '술을 안 먹는데 어떻게 나가냐'라고 하더라"고 답했다. "원래 항상 남자친구는 돈가스 같은 거 먹더라도 맥주를 마셨다고 하는데, 저 만나면서는 거의 술을 안 먹었다"고 했다.

전종서는 2020년 넷플릭스 영화 '콜'이 끝나자마자 연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가 크랭크업 한날 '그냥 같이 걷고 싶다'고 집 앞에 찾아왔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정이 들었나 보다, 마음을 열었나 보다 했는데, 집에 안 가더라. 걷다가 집에 안 가고 편의점에서 라면 먹고 싶다더라. 그게 계속 반복되다가 만나게 됐다. 스멀스멀 그렇게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엽은 "초절정 고수인데?"라며 감탄했다. "그냥 걷고 싶다, 그냥 라면 먹고 싶다, '즐거웠어'라고 말하고 가야 하는데 안 가고 계속 같이 있고 싶었던 것"이라고 했다. 전종서도 "그랬었던 것 같다"며 수긍했다. 정호철은 "감독과 연기자가 만나서 사랑한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콜'에서 배우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21년 12월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전종서는 "초반에 1년은 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생각 없이 연애하듯 만났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 지금쯤 오니 좋아하는 이유가 명확해진다. 앞으로 어떨지에 대해서 기대하고 싶은 사람"이라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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