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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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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Z 무당' 역의 김고은을 비롯한 배우들이 호연이 돋보이는 영화 '파묘'가 흥행 굿판을 벌이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10일 만인 이날 오후 누적 관객 500만명을 넘겼다.

'파묘'의 흥행은 파죽지세다. 특히 전날 삼일절을 맞아 85만1597명을 끌어모으며 자체 최고 일일 관객수를 경신했다. 특히 400만 관객을 넘긴 지 하루 만에 100만명을 추가하며 갈수록 오히려 흥행세에 탄력이 붙고 있다.

'파묘'의 이와 같은 흥행 기록은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누적관객 1269만명)와 유사한 속도이자 14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한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4일 빠른 속도다.

'파묘'는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 '오컬트 장인' 장재현 감독 신작이다.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해 화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무당 화림과 봉길이 이 작업을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에게 함께하자고 제안하고, 네 사람이 이 묘를 파헤친 뒤 기이한 일에 직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민식이 상덕을 연기했다. 김고은이 화림, 이도현이 봉길, 유해진이 영근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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