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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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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7년간 절연했던 백일섭 부녀가 또다시 갈등을 보였다.

오는 6일 오후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과 가수 남진의 60년 우정, 백일섭 부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백일섭은 "오늘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가 하나 있다"며 직접 절친한 남진을 소개했다. 남진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백일섭 형님은 무조건"이라며, 다른 모든 스케줄을 뒤로한 채 '아빠하고 나하고'를 방문했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앞서 백일섭은 의붓아버지와의 마찰로 인해 힘들었던 시절, 동향 친구인 남진을 만나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화통한 입담의 남진은 "힘이 펄펄한 총각 때 둘이 많이 거시기했다"며 두 사람의 젊은 시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딸 셋, 아들 하나를 둔 아빠로서 자식들과의 사이를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백일섭 부녀의 사연을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알게 된 후 챙겨보고 있다고 밝힌 남진은 "일섭이 형이 그동안 그런 일이 있었던 건 몰랐다. 마음이 거시기하다"며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백일섭의 졸혼 이후 7년간 절연했던 백일섭 부녀는 새로운 갈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백일섭의 딸 지은 씨는 "아이들 키우느라 일부러 내 꿈은 멀리하고 있었는데, 계속 꿈을 가지고 있었다"며 유학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딸이 꺼낸 갑작스러운 이민 이야기에 백일섭은 "나는 지금까지도 반대다. (이민을) 가면 자주 못 만나지 않나"라며 섭섭한 감정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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