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아찔한 높이 다리에 "저곳에서 오토바이 타고파"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트롯 가수 이찬원이 운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물 '톡파원 25시'에서는 인도네시아·프랑스·중국·멕시코 랜선 여행기가 공개됐다. 게스트로 가수 홍이삭이 함께했다.

이날 먼저 홍이삭은 어린 시절을 파푸아뉴기니에서 보낸 사실을 밝히며 파푸아뉴기니에서의 생활과 음식 등의 정보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인도네시아 미식 투어에서는 인도네시아 '톡(TALK)'파원이 한국식 백반과 비슷한 파당, 전통 음식 한 상, 길거리 음식 등을 소개했다.

다양한 음식들이 공개되는 가운데 고수와 두리안을 먹지 못하는 MC 이찬원은 자신처럼 고수를 먹지 못하는 톡파원이 두리안에 도전하자 걱정에 휩싸였다. 그러나 걱정이 무색하게 톡파원은 두리안에 매료됐고 어딘가 배신감이 든 이찬원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톡파원 세계 탐구 생활' 코너에서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이 세계 권력의 화신들을 조명했다. 먼저 프랑스 톡파원은 프랑스 역사 속 빌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트린 드 메디시스 전 왕비와 관련된 장소들을 찾았다.

쇼몽성 루기에리의 방에서는 점성술에 빠진 카트린의 모습을, 슈농소성 녹색 집무실에서는 섭정한 카트린의 욕망을, 생 제르맹 록세루아 교회에서는 '프랑스 최악의 내전'으로 불리는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대학살을 살펴봤다.

또한 중국 톡파원은 청나라를 패망에 이르게 한 서태후의 자취를 쫓아갔다. 이화원에서는 백성의 고혈을 짜내 만든 인공 호수 곤명호와 인공 산 만수산이 눈길을 끌었다.

인수전 앞 황후를 상징하는 봉황과 황제를 상징하는 용 조각상의 위치가 바뀌어 있어 서태후의 과시욕을 엿볼 수 있었다. 아울러 나라를 망칠 정도로 심했던 서태후의 보석에 대한 애착, 서태후가 즐겨 먹은 거우부리만두도 알아봤다.

마지막으로 멕시코 톡파원은 로스카보스에서 혹등고래 보트 투어를 즐겨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사륜구동 오토바이를 타고 사막과 해변을 달리던 톡파원이 소개한 길이 330m, 최대 높이 약 100m의 다리는 출연진들을 경악게 했다. 하지만 운전을 좋아하는 이찬원은 "무조건 탄다. 낭만이 없는 사람들이네"라며 관심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