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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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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엠넷(Mnet) 예능물 '커플팰리스'에서 강남 신혼집을 결혼 조건으로 내걸었던 커플이 삐걱 되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커플팰리스'에서는 세무사 김회문은 "의욕을 잃었다. 퇴소하고 싶어졌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화린은 "진짜로 집에 간다고? 커플존 못 갔다고 퇴소할 거면 여길 왜 나왔냐"며 당황해했다.

김회문은 "내 마음이 좁은가 봐. 괜히 불편해졌다"고 했다. 이화린은 "이해가 안 간다. 완전 숨 막힌다"고 말했다. 이에 김회문은 "마음에 드는 사람 없으면 나갈 수도 있지 않냐. 강남 아파트가 나보다 더 좋다는 말도 들었는데"라며 "그런 얘기 들으면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화린은 "그건 사과하겠다. 그만큼 우리의 만남이 짧았다는 의미"라며 "근데 그건 진짜 가벼운 말이었고 그만큼 알아가고 싶다는 뜻이었다. 서로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고 그게 당연한 거고 그렇게 알아가야 사귀고 결혼도 하고 그러는 건데 그 말이 함축돼 있던 거지"라고 해명했다.

앞서 두 사람은 결혼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비 습관과 신혼집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김회문은 한 달 카드값으로 약 110만원이 나온다고 했고, 이화린은 "카드를 전혀 안 쓴다"면서도 "전철 안 타고, 버스 안 타고 택시를 탄다. 추위를 많이 타서 한 달에 택시비로 200만원을 쓴다"고 했다. 김회문은 신혼집으로 "수도권에서 전세 3~9억이면 좋을 것 같다"고 했지만, 이화린은 "저는 강남에서 살고 싶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후 이화린이 "강남 아파트가 더 좋은 것 같다. 화문 씨보다"라고 말해 김회문이 상처받았다.

남자가 여자를 선택하는 시간에 결국 김회문은 김유진에게 갔다. 이화린은 신성민에게 선택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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