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10년만 MC로…'인생토크 초대' 합니다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송승환이 토크쇼를 선보인다.

TV조선 '송승환의 인생토크 초대'는 송승환이 스타가 걸어온 인생사를 그의 시선으로 되짚어 보는 토크쇼다. 송승환은 채널A '스타 패밀리 송'(2013~2014) 이후 10년만 MC 복귀다. 60여년 경력의 송승환의 인맥을 통해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스타를 초대한다.

아역 출신인 송승환은 1970~19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사랑 받았다. KBS '젊음의 행진' '장학퀴즈' MC와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로도 활약했다. 한류 공연 '난타'를 제작해 미국 브로드웨이를 휩쓸었고,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도 맡았다.

송승환은 "'밥 한번 먹자'고 하고, 몇 년 동안 안 만나는 사람이 정말 많다. 그런 사람들과 마음 속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향후 출연자들이 축적되면 대한민국 대중문화 연예사를 써 내려가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작진은 "기존의 진부한 토크쇼 방식에서 탈피한다"며 "송승환의 폭넓은 연예계 지식과 특유의 노련한 진행 실력을 토대로 스타들의 인생 스토리, 절친과 함께하는 에피소드를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24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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