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7기 옥순·남자 3호, 위험천만 데이트 "싸우기 싫다"

[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나는 SOLO(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7기 옥순과 남자 3호가 데이트 중 설전을 벌였다.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ENA 예능물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남자 3호가 7기 옥순과 데이트 중 한숨을 내쉰 모습이 그려진다.

남자 3호는 지난 선택에 이어 또다시 7기 옥순을 선택해 '1 대 1 데이트'에 나섰다. 식당으로 향한 두 사람은 대하와 전어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남자 3호는 7기 옥순이 오물오물하며 먹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입이 작아서 한꺼번에 못 삼키는구나" "진짜 근력이 하나도 없을 것 같아"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에 MC 조현아는 "둘 다 대화가 너무 없다. 건조하다"며 냉랭한 기류를 짚어냈다.

그러다 두 사람은 갑자기 연애와 결혼에 대해 토론하기 시작했다. 먼저 7기 옥순은 "결혼이 필수냐"며 "전 결혼보다는 먼저 하고 싶은 게 연애"라고 강조했다. 남자 3호는 "연애를 하려고 노력은 해봤냐"고 받아쳤다.

'모태솔로'인 7기 옥순은 발끈하며 "원하는 사람이 있어야지 연애하려고 노력하는 게 아닌가?"라고 답했다. MC 경리는 두 사람의 의견 대립에 "창과 방패"라며 혀를 내두른다.

두 사람은 '사랑을 시작하는 법'에 대해서도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7기 옥순은 "현실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 먼저 연락해 본 적이 없다" "엄청 간절할 정도로 좋은 감정까지 든 사람은 없었다"라고 '철벽녀' 면모를 드러냈다.

남자 3호는 "모든 사람이 처음부터 엄청나게 (상대를) 좋아하고 그러진 않는다. 약간 호감 있으면 서로 연락하다가 좋아지는 것"이라고 말한 뒤 "뭔지 모르겠다. 싸우기 싫다"며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이들의 대치를 지켜보던 조현아는 "저런 행동들이 결계를 친다는 것"이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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