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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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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페르소나로 불리는 배우 킬리언 머피(Cillian Murphy·48)가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로 오스카를 품에 안았다.

머피는 1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머피는 함께 후보에 오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의 브래들리 쿠퍼,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어마티, '아메리칸 픽션'의 제프리 라이트, '러스틴'의 콜먼 도밍고를 제쳤다. 머피는 '오펜하이머'로 골든글로브·영국아카데미·배우조합상에 이어 오스카를 손에 넣으며 사실상 거의 모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석권했다. 머피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머피는 '오펜하이머'에서 원자 폭탄의 아버지로 불리는 'J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맡아 생애 최고 연기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약했던 청년기 오펜하이머의 모습과 함께 미국의 원자폭탄 생산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카리스마형 리더로 다시 태어나는 중년기 오펜하이머를 모두 표현하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 호평 받았다. 이와 함께 교만해 보이기까지 하는 자신감으로 가득 찬 과학자 오펜하이머의 모습은 물론이고 최악의 살상 무기를 만들어 놓은 뒤 고뇌에 빠진 인간 오펜하이머를 동시에 표현해 극찬을 이끌어냈다.

아일랜드 출신인 머피는 놀런 감독 영화에 빠지지 않고 출연하며 그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한다. '다크 나이트' 3부작에 모두 출연했고, '인셉션' '덩케르크'에도 나왔다. 국내에는 2013년에 시작해 2022년에 끝난 BBC 드라마 '피키 블라인더스' 시리즈 주인공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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