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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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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정동원(16)의 부친이 최근 교도소 수감 중 트로트 가수와 전속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족사까지 재조명됐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아빠가 왜? 정동원 가족사 눈물 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이진호는 "정동원이 다시 한번 가족사로 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했다. "정동원의 가족사 논란이 처음 터진 시기는 2020년 하동에 '정동원 하우스'가 개관되면서 부터다. 카페를 겸하는 곳이었다. 당시 정동원의 인기가 엄청났기 때문에 이 인기를 바탕으로 팬들이 몰려들었던 이른바 정동원 팬들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동원 하우스'의 명의가 본인도 가족들도 아닌 매니저 박 씨의 이름으로 돼있었다. 매니저 박씨는 정동원 아버지 연상의 여자 친구로 알려졌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정동원 아버지는 '이제 결혼을 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일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팬들의 입장은 그렇지 않았다. 팬들의 반발은 더욱더 거세졌고 결국 하동군수까지 나서서 '정동원 하우스'의 명의를 정동원 본인에게 돌려놨다. 그래서 이 일이 마무리가 됐었다"고 했다.

이진호는 "친부는 정동원이 어린 시절 생모와 이혼하고 외지로 돌았다. 그래서 정동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정동원을 길렀다. 정동원이 트로트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도 할아버지 덕분이었다. 이같은 소식들이 지역지를 통해 알려지면서 정동원이 '인간극장', '영재발굴단'에도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얻게 됐다. 이후에는 폐암 투병 중인 할아버지를 위해서 '미스터트롯' 출연까지 결정하게 된다. 그런데 너무 안타깝게도 '미스터트롯'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할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원이 아버지와 함께 지내게 된 시기는 정동원이 방송을 통해 이미 인지도를 얻은 이후부터였다. 사실 정동원이 성공한 이후부터 아빠와 함께 지내게 된 것인데 '정동원 하우스'를 개관하면서 할머니, 아버지 이름도 아닌 아버지 여자 친구의 명의로 돼 있었으니 얼마나 마음고생했을지 엿볼 수 있는 사안"이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근 정동원의 부친이 교도소 수감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8일 엑스포츠뉴스는 정동원 아버지와 트로트 가수 A씨가 전속계약 갈등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오랜 인연으로 지난해 전속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서를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 A씨가 전속계약 파기를 원했다. 하지만 정동원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았는데, 그가 교도소에 수감됐기 때문이었다.

A씨는 "정동원 아버지의 출소 일정을 모른다. 정동원은 이번 일에 대해 전혀 몰랐다. 제가 따로 이야기한 적도 없다. 혹시라도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게 돼 정동원이 피해를 보게 될까봐 걱정된다"고 엑스포츠뉴스에 전했다.

이와 관련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 군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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