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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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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내에서도 올드 팝송으로 인기를 누린 '올 바이 마이셀프(All by Myself)'로 유명한 미국 가수 에릭 카먼이 별세했다. 향년 75.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카먼의 배우자 에이미 카먼은 고인의 홈페이지에 "다정하고 재능이 넘친 남편이 지난 주말에 잠을 자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사인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먼은 1970년대 밴드 '라스프베리스(Raspberries)' 프런트맨으로 주목 받았다. 파워 팝 선구자로 통한 이 밴드는 1972년 히트곡 '고 올 더 웨이(Go All the Way)'를 발표했다. 70년대의 묵직한 기타 리프에 밝은 60년대 보컬 하모니를 접목한 이 곡은 '역대 최고의 파워 팝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75년 밴드가 해체된 후 카먼은 솔로로 전향했다. 그는 소프트 록으로 방향을 틀었다. 특히 '올 바이 마이셀프'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2위를 차지했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의 주제를 따 만든 곡이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에서 주인공 주디 갈랜드(르네 젤위거)가 이 곡을 절규하듯 열창해 다시 유명해졌다. 캐나다 팝스타 셀린 디옹 등이 다시 불렀다. 국내에선 개그 프로그램에서 곡명이자 후렴구 가사인 "올 바이 마이셀프"를 들리는 발음 그대로인 "오빠 만세"로 부르며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1980년대 카먼의 히트곡은 OST에서 나왔다. 영화 '풋루즈(Footloose)'(1984)의 '올모스트 파라다이스(Almost Paradise)', 영화 '더티 댄싱'(1987)의 '헝그리 아이즈(Hungry Eyes)'다. 라스프베리스가 2004년 재결합해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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