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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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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전 세계 한류 팬(동호회원) 수가 최초로 2억 명을 돌파했다.

13일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KF·이사장 김기환)이 외교부와 함께 전 세계 119개국의 한류 현 주소를 담아 발간한 '2023 지구촌 한류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전 세계 한류 팬(동호회원) 수는 약 2억250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첫 '지구촌 한류현황'이 발간된 2012년 926만 명 대비 약 24배, 전년 대비 4600만 명(25.8%)이 증가한 숫자다. 전 세계 한류 동호회 수는 1748개로 2012년 757개 대비 약 2.3배, 전년 대비 64개 증가했다.

한류 동호회나 한류 팬 수의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전체 한류 팬의 66%가 속한 아시아·대양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도 중국은 2022년 한류 드라마 등의 방영을 재개하며 작년엔 한류 팬 수 약 1억 명이 활동하는 국가가 됐다. 태국은 123개의 한류 팬클럽(동호회) 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동호회가 집계된 국가다.

작년 가장 큰 동호회원 수 증가를 보인 대륙은 미주 지역이다. 특히 멕시코가 한류 팬 성장률을 견인하며 미주 지역은 전년 대비 한류 팬 수가 80% 증가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미주 한류 팬들은 팬데믹 기간 전 세계 두 번째로 한류 콘텐츠를 많이 소비한 나라가 됐고, 이는 콘텐츠 소비에서 한국어 배우기로 이어지는 등 생활 한류 중심의 한류 4.0으로 진화의 밑거름이 됐다"고 소개했다.

작년 한류 동호회 분석에 따르면 한류 열풍의 기반은 단연 K-팝과 드라마로 나타났다. 특히 조사된 한류 동호회 중 약 68%가 K-팝 동호회이며, 약 10%가 K-드라마 동호회로 나타났다.

이러한 K-팝과 드라마 성공의 비결은 ▲한국적 서사를 토대로 하는 한국 문화 ▲희망·사랑·가족 등을 다루는 콘텐츠로부터 공감과 희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전했다.

2012년 첫 발간 이후 올해 12권째 발간된 '2023 지구촌 한류현황'에는 119개국 172개 우리 재외공관이 제공한 한류 일반 및 분야별(방송, 영화, K-팝, 한식, 한국어, 뷰티, 스포츠, e-콘텐츠 등) 현황, 161개 공관이 수집한 한류 팬(동호회원) 데이터 및 국가별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등을 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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