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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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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박성광이 군 복무 시절 겪은 기묘했던 일화를 밝혔다.

박성광은 유튜브 채널 '뭉친TV'가 13일 공개한 영상에서 "제가 군대를 취사병으로 들어갔다. 복무할 때 제대를 앞둔 선임이 있었는데 '넌 잘못 들어 왔어, 너 진짜 조심해야 된다'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그 선임이 '신기'가 있는 선임이었다"고 떠올렸다.

이후 박성광은 군대에서 수류탄 던지는 훈련을 했는데 선·후임 모두 취사병이다보니 훈련에 대해 잘 모른 상태로 수류탄을 던졌다고 했다. "세 명이 던지면 세 개가 터져야 하는데 두 개만 터졌다. 선임이 수류탄 확인하라고 해서 갔는데 갑자기 터졌다. 순간 팔로 막았지만 화상을 입었다"며 화상 자국이 남은 팔 부위를 공개했다.

박성광은 "사고 이후 병원으로 후송됐고, 이후 부대도 옮겼다"고 했다. 곁에 있던 개그맨 김용만은 "그 신기 있는 선임 말이 맞았네"라며 놀라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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