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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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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가수 겸 배우 비가 자신을 KBS의 아들이라고 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가수 청하가 나왔다. 1년 8개월만에 솔로 앨범을 내놓은 청하는 지난해 10월부터 KBS 쿨F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를 진행하고 있다. 청하는 "6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재밌다. 그런데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이 얘기를 들은 비는 자신이 과거 '이본의 볼륨을 높여요'를 듣고 자란 세대라며 "라디오를 하면 하루가 알차지 않나. 팬들과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게 얼마나 멋질까. 그런데 매번 그 하루에 한 두 시간을 내는 게 힘들다고 하더라. 팬들과 약속이라 그걸 어길 수가 없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청하는 "저는 사실 그것보다 그런 부담감이 있었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청취율 부담이 있더라.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부담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님은 시청률 부담 같은 걸 다 느꼈을 텐데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비는 "진짜 어렸을 때는 나도 시청률 때문에 잠이 안 왔다. 앨범 나오는 날의 순위,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의 첫회 시청률. 처음에는 그게 괴로웠는데 하다 보니까 인생은 99%의 운이다 싶더라. 대신 그 운 99%를 위해 1%의 뼈를 깎는 노력과 고통이 필요하다. 그러니 부담없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스케줄을 시작하기 전 식사를 하던 두 사람. 라디오 스케줄을 위해 KBS로 이동해야 한다는 말에 제작진은 청하에게 "혹시 KBS CM송 들어봤냐"고 물었다. 비가 KBS의 대표 로고송을 불렀던 것.

비는 KBS 로고송에 대한 비화도 공개했다. 그는 "2000년도인가 2001년도 데뷔 전에 박진영 형이 녹음하러 녹음실로 오라고 하더라. 신인이라서 이름을 알려야 해서 했다. 그런데 그게 진영이 형의 저작권료 1위가 됐다"고 밝혔다. 청하는 이에 놀라며 "KBS하면 그 로고송밖에 생각나지 않는다"고 했고, 비는 "솔직히 나는 KBS 아들이라고 봐야 한다. 잘된 드라마들이 다 KBS였고, 가요대상도 KBS에서 받았다. 거의 KBS 위주였다"며 "거의 국가의 아들이라 봐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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