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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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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그룹 '샤이니' 키가 캠핑장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에 봉착했다.

15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반려견 꼼데·가르송과 함께 캠핑에 나선 키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키는 캠핑장으로 갈 때 탈 자동차까지 렌트한 뒤 "처음이라 설레고 들뜬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의 기대와는 달리 도착한 캠핑장에서는 함박눈이 쏟아졌다.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적막함이 흐르는 캠핑장에서 그는 불길한 예감을 느꼈다. "절대 부족해서는 안 된다"는 여행 신조로 많은 짐을 챙겨온 그는 심지어 리어카까지 동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캠핑을 시작하기도 전에 힘이 빠진 그는 허기짐을 달래고자 라면을 끓였다. 평소 라면을 즐겨 먹지 않는다는 그는 자신이 만든 '토마토라면'을 맛있게 먹었고, "첫입을 잊을 수 없다"며 극찬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그는 텐트 치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한쪽을 고정하면 다른 쪽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끼는 선글라스까지 망가져 좌절했다.

그는 망가진 선글라스를 간신히 쓰고서 "잘 보인다. 좋다"며 허탈해하는가 하면, 챙겨온 잠옷을 대충 걸치고 저녁 식사를 하며 쓰린 마음을 달랬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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