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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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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7일 오후 6시15분 방송되는 SBS TV '런닝맨'에서 불꽃튀는 탁구 매치가 펼쳐진다. OB(유재석·지석진·김종국)팀과 YB(하하·송지효·양세찬)팀으로 나눠져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앞서 '런닝맨이 떴다-여름방학' 편에서는 OB팀, YB팀으로 나눠져 탁구 경기를 했다. 당시 OB팀은 연속 2연패로 굴욕을 맛봤고, 이번에 설욕전을 예고했다. 승부에 앞서 개그맨 유재석과 댄스듀오 '터보' 출신 김종국은 "우리는 호돌이 세대야", "88올림픽 세대가 탁구에서 질 수 없지", "탁구 제대로 알려준다"며 열의를 다졌다. 노장인 개그맨 지석진은 재킷까지 벗어 던지며 탁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양 팀은 승리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빅 매치를 만들어냈다. 김종국과 유재석은 정석 탁구로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래퍼 하하와 개그맨 양세찬은 "압삽이 허용. 사람 성질 건드리는 것도 허용"이라며 서브로 대응하는가 하면 현란한 약 올림으로 OB팀을 압박했다. 히든카드인 배우 송지효의 등장과 뜻밖의 실수로 승부 예측이 어려워졌고, 두 팀의 희비가 시시각각으로 엇갈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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