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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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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겸 배우 배슬기가 임신했다. 배슬기는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희에게 그토록 원하던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며 "너무 기쁘게도 이제 엄마가 된다"고 했다. 배슬기는 임신 9주차라고 했다.

배슬기는 "테스트기 두 줄을 확인하고 신랑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꽃다발이랑 손편지랑 테스트기를 선물했다. 주변에 알리지 않고 있었는데 5주차 때 초음파 사진을 받았다. 이때만 해도 아기 형체가 아니어서 너무 불안해 부모님에게만 알려드리고 친구들에게도 두려워서 알리지 못했다. 병원에서 엉엉 울다가 온 기억이 있다. 그런데 드디어 오늘 아가 형체가 보이고 심장 박동도 들었다"고 말했다.

배슬기는 임신 이후 생활에 대해서도 말했다. "요즘 한도 끝도 없이 잔다. 제가 마치 신생아가 된 것 같다. 운전하는 걸 좋아하는데 잠이 쏟아져서 신랑이 운전기사를 해 주고 있다. 가장 힘든 건 4~5주차 때 시작된 입덧이다.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보기만 해도 메스꺼워서 못 먹고 있다. 그나마 과일 정도 먹을 수 있다. 굶으면 안 되니까 틈틈이 챙겨 먹고 있는데 임신하고 몸무게가 3㎏이 빠졌다. 다이어트할 때도 안 빠지던 살이 먹고 자기만 하는데 빠지고 있다"고 했다.

배슬기는 2005년 그룹 더빨강으로 데뷔했다. 2020년 8월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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