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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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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김지영이 남편인 배우 남성진과의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25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물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지영과 배우 이민우가 전원마을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전원마을 가족들은 사진을 찍기 위해 찾은 사진관에서 김지영을 만났다. 평소 절친이었던 배우 조하나는 울먹이며 김지영을 반겼다. 더불어 "엄마", "할머니"라고 부르며 일용이네에 깜짝 등장한 김지영을 김수미와 김혜정이 한걸음에 맞이한다. 매회 복길이를 언급하며 보고 싶어 했던 일용 엄니와 복길 엄마이기에, MBC TV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 이후 22년 만의 만남이 이목을 끈다.

오랜만의 만남에 회포를 푸는 일용이네 세 식구는 아직도 생생한 '전원일기' 당시를 추억한다. 김지영은 SBS TV 드라마 '토마토'(1999)에서 악역을 맡았던 것에 대해 "촬영 중 지나가던 시민에게 '복길이 서울 가더니 변했어'라고 꾸지람을 들은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복길이 역할에서 벗어나려 했던 노력이 연기자로서의 힘이 되어 결국 제 양분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극중 연인 관계였던 '전원일기' 영남이 역의 배우 남성진과 실제로 부부의 연을 맺은 김지영은 "결혼 전 극 중 엄마 김혜정에게 고민 상담을 했다"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극한직업', '엑시트', '싱글 인 서울'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온 김지영은 현재 대학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근황까지 전했다.

어느덧 데뷔 40년을 훌쩍 넘긴 이민우도 입담을 뽐냈다. 4살에 CF 모델을, 7살에 연기를 시작한 그는 김 회장네 첫째 딸 영옥의 아들 박민 역할로 '전원일기'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또한 자신이 등장했던 '새끼 뻐꾸기'라는 에피소드 제목과 함께 어렴풋한 그때를 기억하며 추억여행을 떠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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