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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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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개그맨 오정태(48)가 과거 행사 중 목숨 위협을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5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오정태·백아영(40)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먼저 부부는 폭풍 성장한 딸들의 근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오정태는 "딸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 공부다. 나랑 안 닮았다"며 신기해했다.

아이들은 책상 3개와 칠판까지 구비된 방에서 새벽에 일어나 스스로 책을 펼치며 공부에 열중했다. 이에 MC들은 "대단하다", "정말 흐뭇하겠다"며 감탄했다. 부부는 한 집에서 철저히 분리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끌었다. 부부는 "빨래는 물론 밥상까지 따로 차려 먹는다"고 말해 의문을 안겼다.

이를 본 MC들은 "왜 저걸 따로 하냐" "차라리 나가는 게 낫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분리 생활을 고집하는 아내에 오정태는 "가족끼리 이게 뭐냐. 심한 것 같다"며 설움을 드러냈다.

데뷔 24년차 오정태는 행사를 진행하며 겪은 고충을 고백하기도 했다. 오정태는 "한 달에 수십 개의 행사 진행을 도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왕'이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취객 상대는 물론 술병이 날아다니는 건 부지기수였다. 목숨을 위협당하는 일까지 있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그럼에도 행사를 그만둘 수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정태는 1999년 연극 '택시 택시'로 데뷔했다.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이 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개그야' 등에서 활약하며 2007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 부문에서 남자신인상을 받았다. 백아영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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