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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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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조세호가 '찐팬구역'으로 뭉친다.

차태현은 다음 달 첫 방송하는 ENA 찐팬구역을 진행한다.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서 개그맨 유재석에게 '한화이글스 구단을 사달라'고 할 정도로 골수 팬이다. 조세호는 LG 트윈스 어린이 회원 출신이며, 두산 베어스에서 첫 시구를 했다. 한화 관중석에서 응원하고, SK 와이번스 시구에도 나서 '대체 어느 구단 팬이냐'는 원성을 받았다. 팬들 사이에서 중립의 자세를 취할 예정이다.

찐팬구역은 그깟 공 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응원기다. 선수가 아닌, 팬을 주인공이 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이다. 첫 시즌은 한화이글스 팬이 주인공이다. 한화이글스가 18연패를 기록하고 3년 연속 꼴찌에 머물러도 변치 않는 마음으로 응원을 보냈다. 올해 류현진이 복귀,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2018년 가을 야구의 기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홍김동전'(2022~2024) 박인석 PD와 '대화의 희열' 시즌1~3(2018~2021) 강윤정 작가가 만든다.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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