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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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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어머니가 최근 수술을 받았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갑작스럽게 하차했던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14주 만에 복귀한다.

앞서 강주은은 캐나다에서 온 부모님과 30년 만의 뮤지컬 같은 합가 생활을 선보인 바 있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강주은의 아버지는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 도중 아내의 병으로 인해 하차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수술하기 전 동의서에 '수술이 잘못되더라도 받아들이겠다'라는 사인을 했다. 너무 끔찍했다"며 수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또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식으로서 감당하기 힘들었던 그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강주은은 "수술이 끝난 후 엄마를 불렀더니 엄마가 '주은아 너무 아파. 죽고 싶어'라고 했다. 그 순간 '우리가 잘못했다. 수술하는 게 아니었구나'고 후회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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