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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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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수학 강사 정승제가 중학교 때 수학 56점을 받은 적이 있다고 했다.

정승제는 27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 나와 "중학교 1학년 때 시험을 봤는데, 수학 56점을 받았다.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동대문 장안동에 살다가 그때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강남으로 가서 8학군에 가면 애들이 대학을 잘 간다' 이런 이야기가 돌아서 우리집도 동참했다. 그때 단과 학원이 생겼다. 한 달 수강료가 19500원. 첫 시간에 많은 걸 깨우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6점 받은 이후로 중학교 3학년 졸업할 때까지 단 한 문제도 틀린 적이 없다. 수학은 외우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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