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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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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개그맨 김영철이 박미선을 이성으로 좋아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은 '누나도 나 조금 좋아했어? 안 좋아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영철은 박미선과 대화를 나누다가 "나 누나 사랑했던 거 몰랐어?"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웃으며 "내가 이상형이었지?"라고 물었다. 이에 김영철은 "누나 나 조금 좋아했어? 안 좋아했어?라고 되물었다. 박미선은 "남자로? 나 그냥 너 좋아해"라고만 했다.

김영철은 "내가 미선 누나보다 7살 많더라. 만약 내가 데뷔를 빨리 했거나, 누나가 데뷔를 늦게 했거나 아니면 우리 나이가 좀 비슷하거나, 누나가 한 두 살 어렸으면 '진짜 어땠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신)동엽이 형도 그러더라. 나도 그렇고 개그맨들이 미선 누나 많이 좋아했다"고 떠올렸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작진은 김영철을 향해 바지 지퍼가 열렸다고 지적했다. 당황한 김영철은 "아 어떡해"라며 두 손을 싹싹 빌었다. 박미선은 "아무리 날 사랑한다고 해도 난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67년생인 박미선은 1993년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1974년생인 김영철은 미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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