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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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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류준열·한소희의 드라마 '현혹' 동반 출연이 무산됐다.

2일 '현혹' 제작사 쇼박스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출연 논의가 중단됐다. 캐스팅 논의를 진행했으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었고, 더이상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의 주연 물망에 올랐던 류준열과 한소희 측도 입장을 전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는 "'현혹'은 검토 초반 단계였고, 제작사 측에서 검토를 중단했다. 작품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이번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검토 중단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현혹'은 한소희가 제안받은 작품이었고 출연을 검토 중이었다. 캐스팅 초반 단계로 확정된 사안이 아니었던 만큼 최종적으로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이야기 나눴다"고 했다.

영화 '비상선언'(2022) '더 킹'(2017) '관상'(2013) '우아한 세계'(2007)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여인과 그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열애를 인정한 류준열과 한소희가 출연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두 사람이 열애 인정 2주 만에 결별하면서 '현혹' 동반 출연도 무산됐다.

지난달 30일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 엔터테인먼트는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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