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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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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그의 일본인 아내인 미우라 아야 부부가 첫 번째 시험관 성공 후 아이를 유산했던 아픔을 고백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지아라이프'에는 '떨리는 임당검사 후 콧대 오똑한 젤리와의 만남 그리고 우리의 시험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미우라 아야(이하 아야)는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은 아니었다"며 "저희 오빠는 결혼을 하면 바로 결혼하자마자 애기가 나오는 줄 알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지훈은 "정말이다. 왜냐면 저희 가족 유전자가 누나는 아이가 5명, 형은 4명이다. 우리 유전자들이 임신이 잘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자연임신이 안돼서 놀랐다"고 말했다.

아야는 "사실 1년이 좀 짧은 시기이긴 했다. 그런데 저희는 오빠 나이도 있고, 아이 한 명만 생각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조금 빨리 (자녀를) 계획했다. 저도 그래서 난임병원에 대해 여러가지 검색했다"고 말했다.

집 근처 병원을 다니게 됐다는 아야는 "배아를 만들어야 해서 자가 주사를 놓거나 약을 먹는데 그게 너무 힘든 과정은 아니었다. 내가 이렇게 배에 주사를 맞으면서도 그때의 감정은 간단하게 표현할 수가 없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난임병원 약이나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준비할 때 병원을 정말 많이 갔다. 일주일에 1번이나 (많으면) 3일에 1번도 갔다"며 "가장 힘들었던 건 나팔관 조영술이었다. 나팔관이 잘 뚫려있는지 보는건데 그게 정말 참지 못해서 멈추고 싶었다. 진짜 너무 아팠다. 그리고 나서 자궁 안을 정리해주는 자궁경 수술도 받았다. 그리고 첫 번째 이식을 하게 됐는데 7일 이후 임테기를 하거나 피검사 하는데 임테기 두 줄이 나오더라. 1차 통과, 2차 통과 첫 번째 착상이 되고 임신이 됐다. 그때 오빠(이지훈)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신 사실을 알린 일주일 후에 유산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야는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을 갔는데 새빨간 피가 엄청 많이 났다. 그리고 다음날 병원을 갔는데 피가 나면서도 아기가 어느 정도 살아 있었다. 그런데 BPM(분당 심장박동수)가 낮았다. 초기라서 일주일 지켜보자고 했는데 다시 병원갔더니 아기가 심장이 움직이지 않고 크지도 않았다"면서 "아기가 나오지 않아서 약물 배출을 선택하게 됐는데 너무 아팠다. 정말 슬프고 뭐고 이런게 다 없어질만큼 너무 아팠다"라고 이야기 했다.

첫 아이를 보낸 뒤 자연임신을 권유한 이지훈이었지만 아야가 두 번째 시험관 시도를 이야기 했다고. 이어 두 번째 시도만에 현재의 아이가 찾아왔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는 지난 2021년 결혼했으며, 최근 3년만에 임신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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