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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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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팝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채원이 데뷔 후 첫 음악 협업에 나섰다.

4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김채원은 오는 5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토리 켈리(Tori Kelly)의 정규 5집 '토리(Tori)' 수록곡 '스프러스(spruce)(feat. KIM CHAEWON of LE SSERAFIM)' 피처링에 참여했다.

김채원은 이날 쏘스뮤직을 통해 "존경하는 아티스트 토리 켈리의 노래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했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부터 엄청 좋았고, 하루빨리 이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 녹음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켈리도 영국 음악 매거진 NME 인터뷰에서 김채원과의 협업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김채원이 기쁘게 '스프러스'(피처링)에 참여해 줬고, 끝내줬다. 우리는 원격으로 곡 작업을 했다. 김채원이 자신의 구절을 불러서 보내 줬는데 정말 놀라웠다. 손댈 것 없이 완벽했다"라고 극찬했다.

김채원은 맑은 음색을 지녔다. 르세라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일본 가수 우타다 히카루의 '퍼스트 러브(First Love)' 커버 영상의 경우 이날 오전 7시 현재 누적 조회 수 약 2500만 회를 기록했다. 켈리는 지난 2018년 내놓은 앨범 '하이딩 플레이스(Hiding Place)'로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13일과 20일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한다. 르세라핌은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 페스티벌에서 단독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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