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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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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힘들었던 둘째 임신 과정을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CBS'가 지난 3일 공개한 영상에서 이정민은 "남편과 만남부터 결혼까지 6개월이 걸렸다. 남편도 빠르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MC 주영훈은 "벌써 아이 둘의 엄마"라고 말했다. 이에 이정민은 "제가 첫째 딸은 결혼해서 거의 6~7개월 만에 거의 바로 생겼다"고 답했다.

이정민은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서 둘 다 기쁨으로 아이를 키웠다"고 돌아봤다. "당시 일 욕심이 있었다. 방송국에서 전화가 왔다. '빨리 몸 만들어서 녹화에 참여해야지'라고 했다. 그래서 출산 휴가 끝나고 부랴부랴 정돈해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정민은 "그렇게 2~3년 방송생활을 했다. 딸이 3~4살때 말을 시작하면서 '동생을 낳아달라'고 했다. 둘째를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안됐다. 한 1년은 '그런가 보구나'라고 생각했다. 어느 날 병원에 갔더니 저의 몸 상태가 자연임신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의사는 당시 30대였던 이정민에게 "이미 몸 상태가 40대다. 남편도 시험관 시술을 하는 게 빠른 방법"이라고 권유했다.

이정민은 2017년부터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 병원을 4군데를 옮겨다녔고, 그 과정에서 유산도 1번 했다. 이정민은 "자궁벽을 긁어내는 시술을 하면 임신이 잘된다고 해서 그런 것도 해봤다. 항암제도 맞아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둘째 임신과 관련해서는 바닥을 치는 경험을 하게 됐다. 40살이 넘어서는 제가 다 내려놓고, 딸도 내려뒀다. 이정도면 되겠지 하던 계획을 내려놨다"고 했다.

이정민은 "어느날 병원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당신의 냉동 배아를 폐기할 예정인데, 폐기하기 싫으면 연락하라'는 내용이었다. 배아를 쓸 건지 말 건지 결정해달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정민은 남편과 상의했다. 그녀의 남편은 이정민만 괜찮다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딱 한 번만 더 해보고서 끝내자고 했다.

이정민은 "시험관 준비하는 7~8년 동안 제가 사실은 폐경 판정도 받았다. 몸은 쉬질 못하는데 방송을 계속했다. 그러니까 임신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 자체가 너무 안 좋아진 상황이었다. 아침에 매일 생방송하고 그랬던 게 무리가 됐었나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정민은 41세에 기적적으로 둘째를 임신하고 낳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민은 2005년 KBS에 입사했다. KBS 1TV '뉴스광장' 앵커로 3년6개월간 진행했다. 예능물 '가족오락관' '아침마당' 'VJ 특공대' '스펀지' '생생 정보통' '여유만만' '위기탈출 넘버원' 등에서도 활약했다. 2012년 3세 연상 박치열과 결혼, 다음해 딸을 낳았다. 8년만인 2021년 아들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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