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10주년 콘서트 연다…6월 '10VE'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남매 듀오 '악뮤(AKMU)'(이찬혁·이수현)가 데뷔 1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연다.

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뮤는 오는 6월 15~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2024 악뮤 10th 애니버서리 콘서트 [10VE](AKMU 10th ANNIVERSARY CONCERT [10VE])'를 펼친다.

YG 측은 "사랑을 뜻하는 '러브(LOVE)'에 숫자 '10'을 조합해 공연 타이틀을 '10VE'로 짓게 됐다"며 "데뷔 10주년을 맞은 AKMU가 그간의 음악 여정을 함께해 준 팬들을 위해 사랑을 가득 담은 공연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악뮤는 SBS TV 'K팝 스타' 시즌2(2012~2013)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YG에 둥지를 틀었고 2014년 데뷔했다. '오랜 날 오랜 밤' '다이노소어' 등의 히트곡을 잇따라 내며 음원 강자로 통했다. 최근 총 10개 도시 17회에 달하는 전국 투어를 돌기도 했다. 올 여름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에 출연한다.

지난달 첫 공식 팬덤명을 '악카데미(AKKADEMY)'로 짓고 엠블럼을 공개하는 등 팬 확장에 나섰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한다. 악카데미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선예매는 오는 16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서 사전 신청을 완료한 팬에 한해 구매 가능하다. 멤버십 미가입자를 위한 일반 예매는 19일 오후 8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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