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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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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코미디언 출신 배우 김현숙이 고(故) 송민형을 추모했다.

김현숙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부지 그동안 영애 아부지로 든든하게 지켜주셔서 깊이 감사드려요"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영정 사진을 게재했다.

김현숙은 "항상 인자한 웃음으로 마음으로 연기로 진짜 제 친아버지보다 더 다정하게 대해주셨던 아부지. 이제 영상으로만 아부지를 볼 수 있다는게 가슴미어집니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언젠간 다시 만나는 날 다시 즐겁게 연기해요. 아부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앞서 고인은 드라마 국내 최장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김현숙이 맡은 영애의 친정아버지 이귀현 역으로 출연했다. 지난 2007년 첫 방송을 시작해 2019년 종영한 17번의 시즌동안 김현숙과 부녀(父女)로 사이로 호흡하며 긴 시간 함께 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송민형은 지난 3일 7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10월 MBN '속풀이쇼 동치미' 출연해 간암만 4번 겪었다고 고백했다. 최근에는 담낭암으로 수술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형은 지난 1966년 KBS '어린이 극장-혹부리 영감'으로 데뷔해했다. 드라마 '홍길동전', '주몽', '히트', '태왕사신기', '스카이캐슬' 등에 출연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가 대표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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