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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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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그룹 '비스트' 출신 솔로가수 장현승(34)이 멤버들과 쌓인 오해에 대해 털어놨다.

5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현승아 너 다시 부르려고 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가수 대성(34)이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장현승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현승은 지난 2006년 빅뱅 멤버를 선발하는 '리얼다큐 빅뱅'에 출연했다. 당시 대성은 최종 멤버로 발탁이 됐고, 장현승은 탈락한 뒤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2009년 비스트 멤버로 데뷔했다.

장현승은 비스트 활동을 하며 각종 논란에 휩싸인 끝에 2016년 탈퇴했다. 장현승은 솔로 가수로 전향하고, 비스트는 5인조로 재정비했다. 이후 비스트 멤버들은 큐브와 전속계약이 만료되고 회사를 떠났다. 자신들의 회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하고, 큐브와 상표권 문제가 합의되지 않아 팀명을 '하이라이트'로 바꿔 활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큐브는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 될 것"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일었다.

대성은 장현승과 과거 이야기를 나누다가 당시 논란을 떠올렸다. "비스트가 정리가 되고 하이라이트가 됐을 때, 3명이서 비스트를 한다고 기사가 났던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장현승은 "일단 나는 전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대성은 "기사로 접했냐. 그럼 넌 그때 큐브가 아니었냐"고 의아해했다. 장현승은 "남의 자식인 것마냥 자고 일어났는데 기사가 나있었다"고 밝혔다. 대성은 "다른 멤버들도?"라며 놀랐고, 장현승은 "걔네도 그랬을 거다"라고 했다. 당시에 장현승과 다른 멤버들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장현승은 "말을 듣고 보니까 '(큐브와 장현승이) 이미 상의가 된 거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다. 그런데 오해다"라고 강조했다. 대성은 "툭 터놓고 얘기하기엔 좀 지났나"라고 아쉬워했다. 장현승은 "뭐 시간도 많이 지났고 얘기하면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 그런데 누가 먼저 주도하고 그런 자리가 마련되지 않은 것뿐이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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