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2
  • 0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국민 시어머니'로 통하는 배우 정혜선(82)이 방송 최초로 이혼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정혜선은 7일 오후 7시50분 방송하는 TV 조선(CHOSUN) 토크쇼 '송승환의 초대' 3회 게스트로 나와 자신의 이혼에 관해 고백했다.

그녀는 1961년 KBS 공채 1기 탤런트 동기로 만난 배우 박병호와 1963년 스물두살에 결혼, 이듬해 첫째를 낳고 스물아홉살에 막내 셋째를 출산하며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하지만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억대 빚'이 생기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1975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정혜선은 "이제는 말 못 할 게 없다. 이 나이가 돼서 뭘 숨겨~"라면서, 언론에 알려졌던 전 남편의 고생스러운 모습과 달리 그는 어떤 여성과 동거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당신도 세 아이를 데리고 한번 살아보라'는 심정으로 전남편에게 아이들을 보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돌이켜 보니 "한창 중요한 사춘기를 보내고 있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가슴 아팠던 당시의 상황을 떠올렸다.

이뿐 아니라 정혜선은 무남독녀 외동딸이었는데, 그녀의 어머니가 정혜선이 결혼했을 때 외로움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던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전한다.

또 정혜선이 부른 1983년도에 발표된 노래 '망각'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송승환은 정혜선에게 이 노래를 청했고 정혜선은 40대에 불렀던 노래를 80대가 돼 다시 불렀다.

정혜선은 "이혼 후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며 "사랑이라는 것이 별것 아니고, 모든 걸 다 잊으면 행복해진다는 마음으로 가사를 붙였다"고 돌아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