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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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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이성 문제로 모든 일상을 통제당해 억울하다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된다.

8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남편의 외도를 의심하고 통제하는 아내, 되려 아내의 외도가 의심된다는 남편이 등장한다.

이날 공개된 VCR은 이른 새벽부터 기상한 부부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남편의 출근복과 아이 옷을 챙기던 아내는 22개월 아이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택시에 탑승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에 대해 아내는 "과거 남편을 일터까지 데려다줬더니 도망간 적이 있다. 그 이후로 의심이 생겨 남편과 함께 출근한다"고 설명한다. 남편은 "이성 문제 관련해 잘못한 적이 없는데 의심하고 따라오는 아내가 답답하다"고 토로한다.

남편을 출근시킨 뒤 귀가한 아내는 2시간도 지나지 않아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며 불안감을 드러낸다. 결국 아내는 남편의 동료에게 전화해 동태를 파악하고 나서야 미소를 짓는다.

건설 일용직으로 근무하는 남편은 오전에 일이 구해지지 않자, 이 사실을 아내에게 전하기 위해 공중전화 부스로 향한다. 이를 본 MC 박지민은 "21세기에 휴대폰이 없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탄식한다.

전화를 마친 뒤 귀가한 남편에게 아내는 "어디를 돌아다니다 이제 왔냐"며 추궁한다. 남편이 이유를 설명한 뒤에도 아내는 "다른 여자를 만나고 온 것 아니냐"고 의심을 표해 MC들을 답답하게 만든다.

불안감이 휩싸인 아내는 편의점부터 화장실까지 남편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닌다. 급기야 "여자와 잠자리하지 않는다면서 왜 남자가 밑에만 씻겠냐"며 의심 가득한 추측을 내뱉어 출연진들을 경악게 한다.

부부의 일상을 지켜본 MC들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의부증 증상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의부증이 아니라는 뜻밖의 진단을 내린다. 또한 아내는 외도를 의심하면서도 전달하고자 하는 진짜 속마음은 따로 있다고 분석한다. 오 박사의 질문을 들은 아내는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아 MC들을 놀라게 한다.

단 한 번도 남편의 주위를 벗어나지 않는 아내가 처음으로 혼자 외출한다. 아내가 집 앞에 도착한 택시 요금 결제까지 하며 맞이하는 사람은 바로 오랜 시간 친분을 유지한 남사친이다. "토끼야"라며 다정한 애칭까지 주고받는다. 이를 본 MC 김응수는 "(남사친의) 애칭은 기분 안 좋은 게 당연하다"며 남편의 입장에 공감한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아내의 애교에 남편은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하는데. 아내는 자신이 아플 때 도와준 생명의 은인이자 남사친을 거부하는 남편을 영 탐탁지 않아 하며 적반하장으로 따진다.

부부의 언쟁은 점점 커져만 간다. 결국 남편은 분노를 폭발시킨다. 남편은 통제당해 가족 형제부터 친구, 지인까지 모든 연락이 끊겼는데 정작 아내는 남사친과 자주 만난다며 억울함을 토로한다. 특히 아내가 지금까지 남편에게는 외도할까 두려워 카드 한 장 안 줬지만, 과거 남사친을 위해 하루 100만원을 쓴 적도 있다고.

또한 남편과 상의 없이 남사친을 집으로 부른 뒤, 며칠씩 재운 적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MC 문세윤은 상상만 해도 서운하고 화난다며 배우자에 대한 매너가 아니라고 꼬집는다. 반면 아내는 남편의 거친 행동이 무섭다고 털어놔 MC들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MC 소유진은 부부의 낮과 밤 일상의 결이 다르다며 유감을 표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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