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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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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코미디언 정호철(37)이 악성댓글(악플)때문에 받은 상처를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조선의 사랑꾼'에서 정호철·이혜지(31) 부부의 결혼식 비하인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호철은 "29살에 개그맨 생활을 시작했다. 개그맨 준비만 6년 했다"고 밝혔다.

정호철은 개그맨이 되기 전에 가전제품 설치 기사를 했다. 당시 경험을 살린 코너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2년간 활동했으나 '웃찾사'가 폐지되면서 무대를 잃었다.

정호철은 "'웃찾사'가 폐지된 후 막노동을 했다. 가끔 설치기사 일도 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다가 '코미디 빅리그' 방청을 갔는데 심장이 뛰더라. 다시 찾아온 두 번째 기회가 감사했는데 '코미디 빅리그'까지 사라졌다. 처음에는 '내 운명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정호철은 한 번 더 해보자,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합류했다. 그는 "('짠한형 신동엽'에 합류한지) 벌써 7개월 됐다. '네가 뇌물을 얼마나 주고 들어간 거냐'(초창기 악플) 이런 것들이 있었다. 뇌물 줄 게 전 없는데, 개인적으로 (악플이) 온 것도 있다. 그럴때마다 신동엽 선배가 '그것때문에 너 자신을 잃지말라'고 계속 격려해줬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상처를 안 받는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본 MC 김지민은 "내가 '코미디 빅리그'에 처음 들어갔을 때 호철이가 많이 챙겨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본인도 잘 안되고 너무 힘든 때인데, '선배 이렇게 하시면 된다' 등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국진은 "개그 프로그램에 김지민처럼 유명한 사람이 오면 본인은 설 자리가 더 없어진다. 그럼에도 따뜻하게 맞이한다는 건 굉장히 착하고, 괜찮은 친구인 것"이라며 정호철을 칭찬했다.

한편 정호철과 이혜지는 지난달 9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 주례는 하지원, 축가는 가수 이효리가 맡는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약 5년 전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호철은 2015년 SBS 15기로 데뷔, 웃찾사와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짠한형 신동엽' MC로 얼굴을 알렸다. 이혜지는 2014년 SBS 14기 개그맨 출신이며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 출연 중이다.

'짠한형 신동엽' 채널은 현재 약 1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영상에서 가수 이효리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후 배우 황정민·정우성·하지원·황정음·손석구·주지훈·윤태영,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 그룹 '마마무' 멤버 겸 솔로 가수 화사 등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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