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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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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결혼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가운데, 탁재훈이 독설을 날렸다.

9일 방송된 SBS TV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은 김준호에게 "너는 슬슬 결혼 준비 하나보더라?"며 "결혼식 축가, 사회 정리가 끝났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또 저주 받고 싶어서 그렇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준호는 "그게 아니고, 세븐이 결혼할 때 거미가 축가를 해줬다. 그때 거미가 '오빠도 지민이랑 결혼할 때 축가 해드릴게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축가로 거미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븐도 도와주기로 했고 조혜련 누나도 '아나까나' 해준다고 했다. 그러니 형들은 축가를 할 생각을 하지 말아라"고 미리 선수쳤다.


이상민은 "아니 축가 결정 됐으면 내가 사회, 탁재훈 형이 주례, 임원희 형이 축사를 하면 되지 않냐"고 했고, 임원희는 "나도 노래 할 수 있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준호는 "식장 밖에서 축의금 받는 것 정도 해달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이상민은 "너는 우리를 믿나봐?"라고 말했고, 이내 김준호는 "돈에 손대지마"라고 태세를 전환했다.

탁재훈은 김준호를 보며 "결혼을 왜 하냐. 너 지옥 가봤잖아. 또 가고 싶어?"라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beautyk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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